'한국 축구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겠다'. '초롱이' 이영표(30, 토튼햄 핫스퍼)가 오는 24일 벌어질 우루과이전에서 한국 축구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23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전을 통해 한국 축구가 세계 축구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국가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 이후 힘든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던 2005년부터 많은 성장을 거듭했다" 며 "지난 그리스전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이 이번 우루과이전은 한국 축구가 얼마나 빨리 성장했는지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이영표는 일련의 단계들이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며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회복 훈련에 매진했다. 이 모든 것이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 고 말했다. 상대의 개인기를 막는 방법에 대해 이영표는 "상대가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아시안컵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