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브라질 용병 미드필더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 3명을 모두 채웠다. 대전은 23일 브라질의 페로비아리아 세아라, 이라티 등에서 활약해 왔던 공격형 미드필더 루즈 페르난도 페레이라 다 실바(등록명 페르난도, 2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대전은 데닐손과 타이슨 등 용병 공격수들을 지원하는 마땅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어 고심해왔지만 페르난도의 영입으로 다소 공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페르난도는 175cm, 69kg로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를 갖추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좌우 공격수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 경남 FC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복귀할 예정인 고종수와 짝을 맞출 경우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허리진을 구축하게 돼 시즌 초반 부진을 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ankpark@osen.co.kr 대전 시티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