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9년 만에 맞대결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 사이트 는 24일 네덜란드축구협회가 6월 아시아 투어 일정을 확정하고 6월 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네덜란드발로 전했다. 한국과 네덜란드가 A매치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차범근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를 맞아 0-5로 참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한편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슬로베니아와의 2008 유럽선수권 예선이 끝나고 나면 9월까지 A매치가 없어 6월에 A매치 일정을 계획했고 6월 6일 방콕에서 태국과 경기를 추진해왔다. 네덜란드는 6월 중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치러 아시아 투어에는 23세 이하 선수들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tankpark@osen.co.kr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네덜란드 대표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