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07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SBS는 김연아의 경기가 펼쳐지는 3월 24일 밤 8시 35분께부터 카메라를 도쿄 현지로 넘겨 이후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결승전을 생중계 하기로 했다. 김연아는 하루 전인 23일 밤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24일 밤 열리는 자유 종목에서 특별한 실수가 없는 한 금메달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결승전은 쇼트 프로그램 성적에 따라 24명의 후보로 압축됐고 김연아는 21번째로 나와 자유 종목을 연기한다. 김연아를 비롯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의 안도 미키, 5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 등 주요 선수들의 경기가 대부분 후반부에 몰려 있다. 최종 성적은 쇼트 프로그램과 자유 종목 성적을 합산해 매긴다. SBS는 이 결정에 따라 간판 뉴스인 ‘8시 뉴스’를 평소보다 서둘러 마치고 ‘스포츠뉴스’는 결방한다. 뿐만 아니라 대하드라마 ‘연개소문’도 9시 25분 이후로 늦춰진다. SBS는 당초 이 경기를 자정 이후 녹화로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김연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중계로 급선회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