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의 시범경기가 우천 취소돼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들이 안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롯데와의 홈 개막전 이후 4연패를 당한 삼성으로선 우천 취소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연패를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았는데 이날 경기 취소로 한 숨을 돌릴 수 있을 듯. 특히 팀 타율 1할7푼9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타자들에게는 꿀맛 같은 휴식이다. 삼성 라이온즈 심창섭 과장은 "선수들이 4연패 후 많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우천 취소돼 진짜로 가뭄 속의 단비 격이다. 선수들은 훈련없이 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