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2보)
OSEN 기자
발행 2007.03.24 16: 39

주니치 이병규(33)가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생산했다. 아울러 2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이병규는 24일 홈구장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회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이병규는 베스트 멤버로 가동된 주니치의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요코하마 좌투수 나스노를 상대로 중견수쪽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범경기 7호 안타이자 나고야돔 2번째 안타였다. 이어 이병규는 11-0으로 크게 앞서던 7회에도 선두타자로 재등장, 캔자스시티 로열스 출신 용병 우완 호세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또 이병규는 6회 때에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홈런을 날렸던 오키나와 차탄 캠프 당시의 자체 청백전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이에 앞서 이병규는 요코하마 우완 에이스 미우라와 2차례 대결했으나 유격수 플라이-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4회에는 소프트뱅크에서 이적한 강속구 우완 데라하라와 상대해 1루 땅볼로 또 아웃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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