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이영표(30, 토튼햄)가 핌 베어벡 감독의 전술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24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지배했다" 며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이영표는 수비수들에 대해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 며 "앞으로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센터백으로 나선 선수들은 우리 대표팀에서 중앙으로 나설 수 있는 최적의 선수들" 이라며 "호흡 불일치만 가다듬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이영표는 우루과이에 대해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수비를 중시하면서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며 "상대 진영에서 공간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골을 잃은 이후 사이드를 공략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고 밝혔다. 문전 처리 문제에 대해 이영표는 "내가 말할 문제가 아니다" 며 언급을 피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