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문난 마당발인 박경림이 최근 내한한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를 매료시켰다. 박경림은 지난 3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웬트워스 밀러 내한 기자회견 및 팬미팅에 사회자로 참여했다. 팬미팅에서 박경림은 웬트워스 밀러의 마이크 높이를 조절해주는 친절함을 베풀었고, 웬트워스 밀러는 “고맙습니다”는 말로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팬미팅 후 이어진 한 인터뷰에서 박경림은 어학연수를 통해 갈고 닦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했다. 박경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경림이 특유의 편안함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석호필과 빨리 친숙해져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석호필의 에이젼시 측에서 박경림의 능숙하고 편안한 진행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경림이 이날 웬트워스 밀러에게 이상형을 물으며 “저는 어떤가요?”라고 말하자 웬트워스 밀러는 “박경림의 남자친구가 되면 운이 좋은 사람이다”는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웬트워스 밀러는 드라마 ‘프리즈 브레이크’로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극 중 캐릭터인 ‘마이클 스코필드’라는 이름 때문에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