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시청률 주춤
OSEN 기자
발행 2007.03.25 09: 04

KBS 2TV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박정란 극본, 김종창 연출)가 축구 경기에 밀려 시청률이 주춤거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월 24일 방송된 ‘행복한 여자’는 전국 시청률 23.9%. 지난 18일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행복한 여자’의 시청률 하락은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에서 방송된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 때문이다. 이날 저녁 7시 50분부터 2시간 가량 방송된 축구경기는 전국시청률 21.3%를 기록해 ‘행복한 여자’의 시청률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경쟁드라마인 MBC 주말연속극 ‘문희’가 10% 중반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일부 시청자가 축구경기로 채널을 돌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한 여자’는 여전히 주말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는 고수했다.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행복한 여자’는 축구경기와 드라마 특집을 완결한 ‘무한도전’(20.3%),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20.1%)를 제치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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