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이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무난하게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에서 전체 2위 기록에 해당하는 3분 46초 24로 9조 1위를 차지, 밤에 열릴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보다 앞선 8조에 출전한 피터 반더카이(미국, 23)가 3분 45초 82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고 유리 프리루코프(러시아, 23), 오사마 멜로리(튀니지, 23), 크레이그 스티븐스(27, 호주) 등이 박태환의 뒤를 이어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퉜던 장린(중국, 20), 마쓰다 다케시(일본, 23)는 각각 11위와 13위로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