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소문난 스타 '잉꼬 부부'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7.03.25 11: 18

올 초 이찬-이민영 커플이 결혼 20일만에 이혼해 큰 충격을 안겨줬다. 게다가 뱃속 아이의 유산과 명예훼손을 두고 두 사람은 여전희 법적 공방이 한창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연예인 커플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부부들도 있다.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박철-옥소리가 바로 그들이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자타가 공인하는 잉꼬부부의 표상이다. 과거 부인 하희라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추던 막춤을 공개했던 최수종의 애정은 결혼 1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다. 최수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남들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는데 정말로 싸운 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희라가 MBC 일일극 ‘있을 때 잘해!!’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을 때 최수종은 자신의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첫 촬영장을 찾아 아내를 응원했다. 하희라도 이에 질세라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대조영’ 촬영장을 찾아 최수종에게 힘을 실어줬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지금껏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며 각자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딸 예은이를 입양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애정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깊은 애정은 보고 있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박철-옥소리 부부도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는 부부다. 옥소리는 남편 박철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하게 되자 첫 방송에 깜짝 출연해 박철을 놀라게 했다. 3월 23일 방송된 스토리온의 ‘박철쇼’에 깜짝 등장한 옥소리는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백마 탄 왕자를 보는 것처럼 떨렸다”며 “첫 방송을 누구보다 먼저 축하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연예계 잉꼬부부들은 많다. 손지창-오연수, 이재룡-유호정, 션-정혜영, 이세창-김지연 부부도 여전히 좋은 금슬을 유지하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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