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에 이어 세계 2위에 랭크
OSEN 기자
발행 2007.03.25 12: 41

국제빙상연맹(ISU) 2007 세계선수권에서 부상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낸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에이스'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ISU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isu.org)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4000점을 받아 4205점을 받은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시니어 역대 최고 순위인 5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김연아는 100%를 반영하는 2005~2006시즌 성적 점수에서 아사다보다 30점 높은 715점을 받았지만 70%를 반영하는 2004~2005시즌 성적 점수와 2006~2007시즌 성적 점수는 480점과 1100점으로 501점과 1150점을 받은 아사다에 약간 뒤졌다. 또 나가노 유카리와 안도 미키 등 일본 선수가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고 세계선수권 2연패에 실패한 키미 마이스너(미국)가 3625점으로 5위에 머물랐다. 특히 아사다와 나가노, 안도 외에도 스구리 후미에와 아라카와 시즈카 등도 각각 6위와 10위를 차지, 일본 선수 5명이 10위권에 드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209순위까지 매겨진 세계랭킹에 한국 선수로는 최지은(19) 김채화(19) 신예지(19) 김나영(17) 신나희(17)가 각각 44, 47, 52, 72, 122위를 기록했고 북한의 김영숙과 김은하는 각각 161위와 206위에 올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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