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승 결승타' 롯데, 시범경기 선두 나서
OSEN 기자
발행 2007.03.25 16: 10

'베테랑' 박현승(35)의 한 방에 롯데 자이언츠가 웃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완벽투와 8회말 터진 박현승의 결승타로 한화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6승 1패를 기록, 이날 삼성에 처음으로 패해 5승 1패가 된 SK를 제치고 시범경기 1위로 올라섰다. 2회말 롯데는 6번 정보명의 안타에 이어 손용석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5회초 한화 이도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롯데는 8회초 박현승의 결승타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 선발 손민한은 3이닝 무안타 1탈삼진으로 전국구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주형광은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박현승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화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