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핌 베어벡 감독이 오는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을 치를 상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베어벡 감독은 25일 오후 파주 NFC에서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이 만만하지 않은 팀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이 UAE와 가진 경기를 봤다" 며 "체격이 좋고 기술이 좋다. 많이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까다로운 팀이다.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고 전망했다. 베어벡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난 14일 UAE전에서 보여준 움직임을 재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UAE전 전반에 보여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며 "조직적인 플레이와 어제(우루과이전)와 같은 수비 실수가 없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고 예상했다. 또한 베어벡 감독은 '넘치는 에너지' 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넘치는 에너지로 상대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전날 치른 대표팀의 우루과이전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 없이는 승리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고 흥미로운 경기였다" 며 "하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는 승리가 힘들다. 모든 것에서 배워나가야 한다.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준비 부족을 시인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