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택시아저씨가 ‘쌩얼’ 못 알아봤어요”
OSEN 기자
발행 2007.03.26 08: 43

“앞으론 화장하고 다닐래요!” ‘미녀들의 수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바 포피엘이 ‘쌩얼’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KBS 2TV ‘미녀들의 수다’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MC 남희석이 에바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연이 밝혀진 것. 녹화 중, 남희석은 “요즘 에바와 문자를 주고받는데 아주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며 에바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 내용인 즉, “오빠, 에바예요. 택시아저씨가 ‘미녀들의 수다’ 나가보래요. 화장 안 했어요.” 다시 말하면, 얼마 전 에바가 택시를 탔는데 ‘미녀들의 수다’ 팬임을 밝힌 택시 기사가 ‘쌩얼’의 에바를 못 알아보고 ‘미녀들의 수다’에 나가볼 것을 권유했던 것이었다. ‘미녀들의 수다’ 팬이면서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택시 기사가 섭섭했지만 차마 출연자 중의 한 명임을 밝히지 못한 에바는 이 사실을 남희석에 문자로 알려 섭섭함을 달랬다. 이후 에바는 남희석에게 “앞으론 화장하고 다니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이 때문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는 봄 개편으로 시간대를 이동하게 되며, 이번 주에는 ‘한국의 모임, 이것이 충격이다’는 내용으로 4월 1일 오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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