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부분 보다도 국가대표 출신 선배로서 정신적으로 중압감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 중인 김기태(SK) 코치가 26일 일시 귀국,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김경문(두산) 감독을 비롯한 2008 올림픽 예선전(11월말. 대만) 출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첫 상견례를 가졌다. 김 코치는 상견례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소감 등을 밝혔다. -대표팀 코치로 처음 발탁된 소감은. ▲경험이 부족한 저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해줘 감사하다. 학생시절 국가대표 생활을 한 경험을 살려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정신적 중압감 등을 이겨내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 대표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겠다. -현재 요미우리 코치로 뛰고 있다. 대표팀에 도움이 될 부분이 있나. ▲일본야구에 대해 아직 많이 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표팀에 도움되는 정보를 수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10개월 동안 일본 선수들의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도록 하겠다. -대표팀 코치 선발에 대한 요미우리의 반응은. ▲많이 축하를 해줬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들을 했다. -WBC 등에 출전한 일본야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 돼 있나.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8월에 대표선수들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아직 평가할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