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이 결혼생활과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밝혀 화제다. 3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드래곤힐 스파에서 열린 YTN스타 새 버라이어티프로그램 ‘불량주부’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다. 박미선, 조갑경, 엔티리어 디자이너 김종림과 함께 공동 MC를 맡은 그는 "(결혼 생활에서)나만 고생하고 나만 힘든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지선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정말 다 똑같은 것 같다. 아무리 잉꼬부부라고 할지라도 부부싸움을 하고 말썽피우는 아이들이 있더라”며 “코미디 프로그램을 봐도 공감대가 형성돼야 웃는 것처럼 주부들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사람들이 공감하고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불량주부’는 주부, 엄마, 아내, 딸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일과 사랑은 물론 부부간의 성생활 등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차별화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화끈하고 유쾌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김지선은 “언니들과 워낙 친하다보니 방송을 같이 하다보면 사석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편하게 느껴진다. 동창회에서 친한 친구들을 만나 수다 떠는 것처럼 아줌마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며 “조갑경, 박미선 언니도 다 저렇게 사는구나라는 생각에 사람사는 것 다 똑같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3월 28일 수요일 낮 12에 첫방송될 ‘불량주부’에서는 개그맨 이윤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자 연예인에게 몸으로(?) 대시 받은 사연 등을 고백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KBS 라디오 '김지선의 행복충전' 홈페이지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