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이가와, 선발 '오디션' OK
OSEN 기자
발행 2007.03.27 08: 11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와 이가와 두 일본 출신 투수가 선발 오디션을 무난히 마쳤다. 보스턴의 마쓰자카는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6개를 뽑아냈다. 그러나 볼넷을 5개 남발했다. 볼넷 탓에 104구를 던진 마쓰자카는 1,2회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냈으나 적시타를 피해갔다. 특히 신시내티의 통산 563홈런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를 2루와 3루수 플라이로 연속 아웃시켰다. 마쓰자카는 0-0 상황에서 강판, 승패와는 관련 없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04가 됐다.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로 나선 좌완 이가와 게이는 5이닝을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이가와는 2루타 두 방을 맞았지만 피홈런 없이 삼진 4개를 잡아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65가 됐고 개막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sgoi@osen.co.kr 마쓰자카-이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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