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우드, DL서 시즌 출발
OSEN 기자
발행 2007.03.27 09: 12

올 시즌 재기를 노리던 시카고 컵스 우완 케리 우드(30)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우드가 수술받은 어깨를 다시 다쳐 부상자 명단(DL)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목욕탕에서 넘어져 가슴을 다쳤던 우드는 시범경기에 중간 투수로 5차례 마운드에 올라 5이닝 7피안타 7실점에 방어율 12.80에 그쳤지만 150km대 중반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뿌리며 재기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998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첫 해 13승 6패에 방어율 3.40을 마크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최근 3년간 부상에 시달리며 12승에 그쳤다. 통산 71승 56패에 방어율 3.68.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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