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연미주, 소속사로부터 민형사 소송 당해
OSEN 기자
발행 2007.03.27 11: 43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헬로 애기씨’에 서화란 역으로 출연 중인 신인 연기자 연미주가 소속사로부터 거액의 배상금액이 걸린 소송을 당했다. 연미주의 소속사 PJ엔터테인먼트는 3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연미주에 대한 형사 고소장 접수 및 민사소송 소장 제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자료에서 PJ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4월 무명의 연기 연습생이었던 연미주를 발탁해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최근 인기를 얻자마자 PJ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서 작성을 거부하고 다른 매니지먼트사로 이적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연미주가 PJ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전속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공공연히 밝히는 상황’이라고 PJ엔터테인먼트는 주장했다. 연미주의 행동을 ‘최근 연예계에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연예인의 부당한 계약파기 행위의 전형’으로 규정한 PJ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연예계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를 접수시켰고 동시에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미주에게 제기된 손해배상 금액은 12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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