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평론가, "이병규 수비력 불안(?)"
OSEN 기자
발행 2007.03.27 14: 27

이병규의 수비력이 불안하다?. 개막전을 앞두고 느닷없이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3)의 수비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분석이 나왔다. 의 평론가인 야마다 히사시(58) 전 주니치 감독이 주니치의 올 시즌 전력 분석서 외야진 가운데 좌익수 모리노와 중견수 이병규의 콤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야마다 씨는 "주니치의 강점은 2루주자가 안타 때 섣불리 홈을 파고들지 못하게 만드는 외야수들의 강력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였다. 이런 강점은 상대 팀에게 상당한 위협이 됐지만 올해 주니치의 모리노와 이병규의 좌중간 콤비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딱히 이병규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좌익수와 우익수의 어깨와 수비 범위에 의문 부호를 단 것이다. 지난 2월 오키나와 캠프 이래 그동안 이병규의 어깨를 의심하는 평가는 없었다. 캠프 초반 자체 평가전에서 강한 어깨를 과시한 적도 있었다. 모리노는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했고 올해는 급성장주로 기대받고 있는 선수. 새로운 용병 이병규는 오치아이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붙박이 중견수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올해 새로운 좌중간 콤비를 이루게 됐다. 이병규는 시범경기 내내 타순은 바뀌었지만 포지션은 항상 중견수였다. 그러나 하필이면 개막을 앞두고 권위있는 평론가가 수비력을 지적했다. 폭넓은 수비 범위 등 좋은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병규로서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대목이다. 다시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자신의 수비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될 듯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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