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발레리 보니노프(21, 유벤투스) 영입에 본격 착수했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는 바르셀로나가 하비에르 사비올라(26)를 대신할 선수로 불가리아 출신의 보니노프를 낙점, 그를 영입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티아구 모타(25)와 현금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니노프는 2001~2002 시즌 레체에서 15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세리에 A의 웨인 루니'라고 불릴 만큼 대단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05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후 부상과 태업으로 지난해 유벤투스로 다시 팀을 옮겼다.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도 보니노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체적인 제의까지 했지만 거부 당한 상태다. 현재 세리에 B로 강등된 유벤투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보니노프가 어느 팀으로 옮기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사비올라는 현재 구단으로부터 계약과 관련된 언질을 받지 못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