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일본에서 한달, 내 자신을 돌아본 소중한 날들”
OSEN 기자
발행 2007.03.27 18: 28

오지호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했다.
오지호는 3월 27일 오후 싸이월드에 마련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오지호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지호는 먼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생각도 나질 않던 하루하루, 어디론가 떠나야만 했었기에 무작정 일본으로 갔다”고 그동안 일본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힘들고 지친 일본 생활이었지만 무작정 걷기도 하고 오랜만에 기차도 타보면 공인으로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었던 소중한 날들이었던 것 같다”며 “뭔가 얻으려고만 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기만 했던 자신을 탓하며 팬들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지호는 “긴 시간속에서 지쳐가던 나를 지탱해주고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일깨워 준 것도 팬들의 격려와 사랑이었다”며 팬들의 관심이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오지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 무엇을 할지 정해지진 않았다. 언제 여러분 앞에 다시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릴지는 잘 모르겠다”며 당분간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임을 시사했다.
오지호는 최근 결별을 비관한 여자친구의 자살소식이 전해진 후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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