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5)가 경기 후반 2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전에서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28일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후반 대수비로 출장한 뒤 2타석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넷 1개를 추가해 시범경기 33타수 동안 6개째 볼넷을 마크하며 한결 좋아진 선구안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5푼에서 2할4푼2리로 다소 낮아졌다. 한편 클리블랜드 지역지 은 트롯 닉슨을 영입해 추신수의 자리를 막아버린 클리블랜드 구단을 비난했다. 닉슨은 고질적인 허리부상이 있는 데다 이번 시범경기서도 타율 1할8푼5리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추신수는 최근 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빅리그에서 벤치를 지킬 바에야 트리플A에서 실전경험을 계속 쌓는게 낫다"며 "올 시범경기 성적이 썩 뛰어나지는 않지만 공을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