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히트', 경쟁 드라마 제압 '승승장구'
OSEN 기자
발행 2007.03.28 08: 30

고현정 주연의 MBC 드라마 ‘히트’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월 27일 방송된 4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8.6%를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첫 방송 때 기록한 최고시청률이었던 17.7% 보다는 0.9%포인트 앞선 수치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헬로 애기씨’는 14.7%, SBS ‘사랑하는 사람’는 11.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렵게 범인을 잡은 수경(고현정)이 히트 팀원들과의 회식 중 조용히 밖으로 빠져나와 범인을 상대로 14년 전 살인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캐묻는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당시 자신이 어떤 흉기를 사용했는지 그려보겠다고 제안하고 수경이 건네 준 종이와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다 순식간에 수경의 손등을 볼펜으로 찌르고 탈출한다. 하지만 마침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달려온 검사 재윤(하정우)과 히트팀원들에 의해 다행이도 붙잡히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히트’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허술한 상황설정과 드라마적인 우연 등을 지적하며 냉철한 비판을 가하는 시청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