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패션쇼는 내 무대!'
KBS 2TV ‘웃음충전소’의 ‘올드&형님’코너에서 깔때기를 휘두르는 이색 패러디 MC로 출연중인 8등신 미녀 그룹 LPG의 멤버 한영이 5년째 샤넬 패션쇼 무대를 밟게 됐다.
한영은 3월 29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07-08 F/W(가을/겨울) 샤넬 패션쇼'에서 전직 패션모델 출신다운 화려한 워킹을 보여줄 계획이다.
2002년 슈퍼엘리트 모델에서 가수로 전향한 한영은 그동안 샤넬을 비롯해 구찌, 조르지오알마니, 베르사체, 앙드레김 등 유명 패션쇼 무대에 끊임없이 올랐다. 179cm의 늘씬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패션모델로서의 명성 덕택에 특히 지난 2003년부터는 끊임없이 샤넬 패션쇼에 모델로 초청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29일 또 다시 샤넬 패션쇼 무대에 초청된 한영은 "샤넬 패션쇼는 연예인들도 탐내는 무대지만 나에게는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패션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서 "패션쇼 무대에 오르면 이전의 열정이 되살아 나고 옛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영은 수아, 연오, 윤아 등 모든 LPG 멤버들과 함께 28일~4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 최대 패션행사 `07-08 F/W 서울 컬렉션'의 한 패션쇼 무대에도 참가한다. 마지막날인 4월 4일 스타 디자이너 안혜영 컬렉션에 올라 맵시를 자랑한다.
`07-08 F/W 서울 컬렉션'은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48명과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일본, 독일 등 18개국 주요 패션업계 종사자 총 8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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