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끝내기 만루 홈런의 주인공인 이종도씨(55.전 고려대 감독)가 해설가로 11년만에 프로야구계로 복귀했다. 이종도 감독은 올해 스포츠 케이블방송인 'KBS N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2007시즌 프로야구 중계를 맡게 됐다고 28일 방송사측이 밝혔다. 이로써 투지의 만루 홈런 주인공인 이종도씨는 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 수석코치 이후 아마추어 고려대 감독을 거쳐 11년만에 해설위원으로 프로야구계에 복귀하게 됐다. 이종도 위원은 지난 주 야구해설위원을 확정짓고 KBS N 스포츠의 ‘2007 프로야구' 중계진에 합류, 야구 해설 경력 9년차의 프로 해설가 이용철 해설위원을 비롯해 이병훈, 구경백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종도 위원은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트린 것을 비롯해 1976년 실업통산 10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는 등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 위원은 1994년 2년간 KBS 라디오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용철, 이병훈, 구경백 등의 해설진을 자랑하는 KBS N 스포츠는 이종도 야구해설위원의 합류로 선수출신 해설위원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2007 프로야구’ 시즌 중계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해설진을 갖추게 됐다. KBS N 스포츠 제작팀장은 "각각의 해설위원들의 특징과 독특한 스타일로 시청 소구력이 어느 해 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S N 스포츠는 ‘2007 프로야구’ 시즌 동안 주 6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며, 야구 활성화를 위해 고교야구 등 아마추어 야구도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sun@osen.co.kr 2007 프로야구 중계를 책임질 KBS N 스포츠 해설위원들. 왼쪽부터 이용철, 이종도, 구경백, 이병훈 해설위원=KBS N 스포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