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 침체된 e스포츠 붐 업 시킨다
OSEN 기자
발행 2007.03.28 18: 12

'프로리그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최고의 스페셜 무대!' 오는 31일 오후 2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리는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이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 www.superfight.co.kr)는 '사상 최초의 최강 종족전'이라는 메인 컨셉트 못지 않게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로 '프로리그 중계권' 문제로 어수선했던 e스포츠 안팎의 분위기를 털어내고 새로운 시즌 개막에 앞서 붐 업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실제 이번 슈퍼파이트는 중계권 문제가 마무리된 이후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이며, 또 4월7일 개막 예정인 프로리그 직전에 열리는 대회다.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테란 지휘봉을 잡은 한빛 이재균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게임에 목말랐던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각 종족은 선수 확정 직후 별도의 모임을 갖거나 전략 회의를 거치는 등 필승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테란 주장 이윤열(23, 팬택)은 "내 자신도 최연성, 전상욱 선수와 한 팀을 이룬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가 느껴진다"며 "팬 여러분도 오랜만에 즐겁게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미디어 측은 "정규 리그의 성공, 즉 e스포츠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슈퍼파이트의 존재 의미도 없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이 다시 리그와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5회 슈퍼파이트에는 안준영 해설(22)이 처음으로 메인 무대에 선보인다. 지난 4회 대회 인터넷 중계를 담당, 호평 받았던 안 해설은 이번에는 김양중 해설과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다. 안 해설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휴학 중으로 그 동안 KeSPA컵과 아프리카 등에서 활동해왔다. 이 밖에도 5회 무대에는 사상 최초의 최강 종족전답게 무대도 특색 있게 꾸며진다. 슈퍼파이트 담당 오주양 PD는 “그간 화제가 됐던 등장 신은 물론 무대까지 세 종족의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될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종족을 가리는 ‘최강 종족전’ 외에도 오프닝 매치로 ‘던전앤파이터 4강 및 결승전’ 등이 열린다.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인터넷 곰TV와 네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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