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승 17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구리 금호생명이 이상윤(45) 엑스포츠 해설위원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금호생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서대성 전 감독의 후임으로 여수 코리아텐더(현재 부산 KTF)와 서울 SK 등을 이끌었던 이상윤 엑스포츠 해설위원과 2년간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금호생명 측은 추가 옵션을 포함하면 여자프로농구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최병식 천안 KB국민은행이 1억 7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최 감독보다 약간 적은 액수에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1억 8000만~2억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금호생명은 서대성 전 감독과 함께 물러난 정재훈 전 코치의 공석에 춘천 우리은행의 코치를 역임했던 김영주 코치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코치는 우리은행에서 7년 동안 코치로 활약해왔고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코치로 선임되기도 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