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이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 경기에 사용할 맵 순서가 최종 결정됐다.
지난 23일 출전선수 확정 이후 각 진영은 본격적인 연습을 통해 내부적으로 사용 맵과 출전선수등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세종족의 감독들은 28일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사용 맵을 주최측에 정식 통보했다.
1라운드 테란은 저그전에 사용할 맵으로 '몬티홀'을, 프로토스는 테란전에서 '네메시스'를, 저그는 프로토스와의 경기에 '지오메트리'를 뽑았다. 2라운드는 거꾸로 지명권을 바꿔서 ▶저그-테란(지오메트리) ▶테란-프로토스(몬티홀) ▶프로토스-저그(네메시스) 순으로 펼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각 종족별로 맵 선호가 뚜렷한 것. 테란은 맵 선택권을 가진 2경기에서 모두 몬티홀을 뽑았고, 저그는 지오메트리를, 프로토스는 네메시스를 지명해 각 종족별 선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3라운드는 ▶테란-저그(네메시스) ▶프로토스-테란(지오메트리) ▶저그-프로토스(몬티홀) 등으로 진행된다. 물론 1~2라운드 결과에 따라 3라운드는 단판전 결승전이 펼쳐질 수도, 혹은 3경기 모두가 펼쳐질 수도 있다.
맵 결정에 따라 과연 어떤 선수들이 어떤 경기에 출전할 지 더욱 관심이 모이게 됐다. 물론 각 경기의 출전 선수는 비밀로, 경기 직전 회전 무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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