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UFC에 맞서 손정의-최홍만 '연합전선'
OSEN 기자
발행 2007.03.29 08: 13

손정의와 최홍만. 언뜻 전혀 공통분모가 없을 듯한 두 사람이 '대 UFC 연합전선'을 구축하게 됐다. 일본의 은 29일(이하 한국시간) 'K-1을 주최하는 FEG가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3일 '다이너마이트 USA'를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키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다니카와 FEG 대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업무 제휴 합의도 동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손정의 회장은 "전면 지원할 방침이다. K-1 발전에 창조적으로 공헌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은 'K-1은 미국 UFC에 맞서기 위해 자본이 필요했다. 또 소프트뱅크 측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종합 격투기 콘텐츠를 손에 넣고 싶어했다'라고 언급, 양 측의 연합 배경을 분석했다. UFC는 바로 전날인 27일 K-1과 일본 격투기 시장을 양분하던 프라이드(PRIDE)의 영업권을 매입, 사실상 인수에 성공했다. 한편 K-1은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의 메인 카드로 최홍만을 낙점했다. 총 10만 관중을 모아 LA 올림픽 성지였던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가득 채우겠다는 K-1은 최홍만을 WWE 출신 레슬러 레스너와 종합격투기 룰로 대결시킬 계획이다. sgoi@osen.co.kr 다니카와 대표와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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