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레알이 노리는' 메첼더에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7.03.29 09: 31

레알 마드리드가 호나우두 및 카카와 함께 영입하겠다고 공언했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토퍼 메첼더(27, 도르트문트)를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튼햄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계약 기간이 끝나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메첼더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영입 경쟁을 벌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추진을 선언한 뒤 이렇다 할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토튼햄에도 기회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 라몬 칼데론 회장은 메첼더를 영입하기 "레알은 메첼더를 원하고 있다. 그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레알에 온다면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데일리메일은 토튼햄이 메첼더를 영입하려면 기본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 주급 3만 파운드(약 5500만 원) 정도의 조건을 제시해야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부상을 딛고 팀에 큰 공헌을 한 메첼더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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