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배우 몸값이 제작비 상승요인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03.29 09: 58

연기파 배우 조재현이 최근 거론되고 있는 스타들의 몸값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놨다. 조재현은 “영화 흥행이 저조하면 제일 먼저 거론되는 것이 배우들의 몸값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의 몸값이 제작비를 상승시키는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것은 근시안적인 생각이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개런티가 제일 먼저 거론되는 이유를 “배우라는 위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쉬운 만큼 뺨 맞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조재현에 따르면 한국영화가 대기업의 투자와 블록버스터 제작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들의 가치도 향상됐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한국영화 제작이 최고조일 정도로 호황을 누리면서 배우들의 가치가 높은 것에 이견이 많지 않았다. 최근 한국영화가 극심한 침체기가 되자 배우들의 개런티가 거론이 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재현은 “배우들의 개런티를 줄인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제작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 전체 제작비를 줄이면서 배우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스케줄과 그에 맞는 대우 등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합리적인 대안을 배우들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재현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천년학’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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