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본격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7.03.29 16: 37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팀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연맹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구팀과 TF팀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K리그 중장기 발전계획인 를 수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 측은 를 통해 K리그 발전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구단 경영수지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축구팬과 구단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구팀에는 한양대 스포츠산업센터와 한국생산성본부, 스포츠비즈니스, 메세나코리아 등 컨설팅 업체들이 참여하고 TF팀에는 이용수 세종대 교수를 팀장으로 연맹 관계자와 6개 구단 관계자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 K리그 저변확대 ▲ 리그 운영방안 ▲ 행정력 강화 ▲ 수익구조 개선 ▲ 인적자원 개발 ▲ 연고 정착 ▲ 해외 교류 등에 걸쳐 다음달까지 기본 전략을 수립한 뒤 6월까지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8월 세부 실행방안까지 도출, 20년에 걸친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실행시키기로 했다. 특히 연구팀과 TF팀은 팬이나 스폰서, 미디어 등 수요저변 확대와 유소년과 프로선수에 걸친 선수 저변확대, 1부 및 2부리그 구축과 승강제에 대한 연구, 연맹 및 구단의 경영수지 개선, 프로구단 운영 형태에 대한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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