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윤겸 감독-이영익 코치 징계위 회부
OSEN 기자
발행 2007.03.29 17: 00

최윤겸 감독이 이영익 수석코치에 대한 폭행으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대전 구단은 사규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원 대전 사장은 29일 "최 감독이 사표를 제출하긴 했지만 감독과 이 코치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선수관리 규정 제7조 1항(구단의 명예훼손에나 물리적 손실을 끼쳤을때)에 해당하는 만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며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해임 등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이 코치가 출석하면 징계위원회를 곧바로 열 예정"이라며 "하지만 사건 발생 후 이 코치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구단은 권도순 관리이사를 위원장으로 이영해 지원부장, 황의경 홍보과장, 정창권 마케팅 과장, 최남수 총무과장 등 4명의 위원으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임이나 감봉, 출장정지 등 징계 수위를 조절하게 된다. 또 대전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거치는 절차가 남아있어 최윤겸 감독의 사임은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최윤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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