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투자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쇼박스 관계자는 “독특한 소재와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화려한 주연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작품의 완성도를 자신한다”고 투자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한국영화 시장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놈놈놈’은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만주 웨스턴’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놈놈놈’은 1900년대 조국을 떠나 만주에서 살인청부업자, 열차강도,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총 제작비 규모는 140억원으로 오는 4월 크랭크인 한다. 한편 쇼박스는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괴물’을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투동막골’ 등 그 해 최고 흥행작에 투자와 배급을 해왔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