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클릭비 재결합? 기회되면 가능해"
OSEN 기자
발행 2007.03.30 09: 49

5년 만에 솔로가수로 컴백한 에반(유호석)이 클릭비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릭비로 한창 인기리에 활동하다 2002년 학업을 위해 돌연 미국행을 택했던 유호석은 5년 만에 에반이라는 자신의 영어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집 타이틀곡 ‘남자도 어쩔 수 없다’를 통해 홀로서기를 선언한 에반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클릭비의 재결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공연 등을 하며 조인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클릭비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2002년 유호석을 비롯해 노민혁, 하현곤이 팀에서 탈퇴했고 남은 멤버 4명 역시 각자 솔로활동 등에 전념하면서 이들의 재결합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클릭비 출신이 아닌 신인가수 에반으로 불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초반 홍보활동까지 자제했던 그는 “현재는 멤버들 각자 자신의 길을 향해 열심히 정진중이다. 지금은 각자의 길에 충실히 하고 기회가 된다면 같이 공연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즘 다른 색깔을 가진 가수들끼리 뭉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보기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오종혁의 솔로 앨범 발매 쇼케이스 때 잠깐 얼굴을 비추는 등 여전히 클릭비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에반은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함께 보고 추억을 나눴던 사이라 지금도 만나면 즐겁고 좋다. 이번에도 내가 새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니까 열심히 하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며 “현재 태형이 형을 비롯해 형곤, 민혁 군은 군복무에 임하고 있고 연석이 형과 종혁이 형은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또 상혁 군도 활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이들의 근황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토니안의 권유로 솔로가수 컴백을 결심하게 된 에반은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세심한 부분까지 모두 체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매번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솔로가수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에반은 타이틀곡 ‘남자도 어쩔 수 없다’를 통해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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