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좌완 케니 로저스(43)가 15일간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최소 한 차례 선발 등판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에 우완 채드 더빈을 로저스 대신 선발 투수로 등판시킬 계획이다. 지난 198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로저스는 통산 207승 13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7승 8패에 방어율 3.84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생애 다섯 번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이물질 묻히고 부정투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