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31, 레알 마드리드)이 영국체육회가 주는 2007 스포츠산업상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컴은 30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0년 런던 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바스천 코어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 티에리 앙리(아스널)도 코어 위원장과 함께 베켐에게 시상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베컴이 세계 어디에 있든지 그는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며 "그는 영국의 모든 축구 선수들 중 가장 크게 성공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베컴은 그가 어디에 있든지 잉글랜드의 셔츠를 입고 있을 것이다"고 베컴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베컴은 지난해 보비 찰튼, 제프 허스트, 보비 무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축구인으로는 5번째로 경(Sir)의 칭호를 받은 바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