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소방수 에릭 가니에(31)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텍사스는 최근 수 년간 팔꿈치와 허리 통증에 시달리던 가니에의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텍사스와 1년간 600만 달러에 계약한 가니에는 올 시즌 텍사스의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었다. 지난 1999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가니에는 2002년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해 4승 1패 52세이브를 올렸고 이듬해인 2003년에는 2승 3패 55세이브에 방어율 1.20을 기록하며 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팔꿈치와 허리 등 부상으로 인해 2005-2006 두 시즌 동안 16경기에 등판, 9세이브에 그쳤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32세이브를 올린 오쓰카 아키노리(35)에게 당분간 뒷문 단속을 맡길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