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이진영(27)의 개막전 출장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SK 구단은 30일 "이진영이 29일 현대전 8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 새끼손가락 마디뼈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사 결과 3~4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1루수 이호준을 잃은 SK는 개막 예상 라인업 중 2명을 잃게 됐다. 김성근 SK 감독은 30일 현대전 주전 좌익수로 좌타자 박재상을 선발로 냈다. 이진영은 현재 큰 통증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 기간 실전 투입은 힘든 실정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