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 27%, '강민호를 클린업트리오에'
OSEN 기자
발행 2007.03.31 08: 45

롯데 팬들은 올 시즌 이대호 호세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이 기대되는 타자로 강민호(22, 포수)를 꼽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팬들을 대상으로 구단 홈페이지(www.giantsclub.com)를 통해 '올 시즌 이대호 호세와 더불어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이 기대되는 타자'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90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강민호가 27%(51명)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강민호는 1996년 박경완(쌍방울) 이후 포수로서는 10년 만에 126게임 전경기에 출장하며 ‘젊은 피’다운 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공격에서도 타율 2할5푼1리, 103안타, 9홈런, 53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말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기까지 했다. 강민호 다음으로는 공익 근무를 마치고 내달 팀에 복귀하는 김주찬(26, 내야수)이 22%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최경환(35, 외야수)은 18%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강병철 감독이 올 시즌 붙박이 3번 타자로 낙점한 이인구(27,외야수)는 14%의 지지에 그치며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손인호(32, 외야수)가 8%로 5위, 김승관(31, 내야수)이 5%로 6위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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