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세계 프로축구단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고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가 축구 선수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orbes.com)를 통해 전세계 구단 가치 상위 25개팀을 발표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억 5300만 달러(약 1조 3671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10억 3600만 달러(약 9748억 원)가 2위를 차지했고 아스날(9억 1500만 달러, 약 8609억 원), 바이에른 뮌헨(8억 3800만 달러, 약 7885억 원), AC 밀란(8억 2400만 달러, 약 7753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첼시(5억 3700만 달러, 약 5053억 원, 8위)를 비롯해 리버풀(4억 5400만 달러, 약 4272억 원, 11위), 뉴캐슬 유나이티드(2억 6000만 달러, 약 2446억 원, 13위), 토튼햄 핫스퍼(2억 4300만 달러, 약 2286억 원, 14위) 등 9개 팀이 25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호나우디뉴는 지난해 2950만 달러(약 278억 원)를 벌어들여 데이빗 베컴(레알 마드리드, 2910만 달러, 약 274억 원), 호나우두(AC 밀란, 2340만 달러, 약 220억 원),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20만 달러, 약 162억 원), 미하엘 발락(첼시, 1680만 달러, 약 158억 원) 등을 제치고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조사됐다. ■ 포브스 조사 구단가치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14억 5300만 달러 2.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10억 3600만 달러 3. 아스날(잉글랜드) 9억 1500만 달러 4. 바이에른 뮌헨(독일) 8억 3800만 달러 5. AC 밀란(이탈리아) 8억 2400만 달러 6. 유벤투스(이탈리아) 5억 6700만 달러 7. 인터 밀란(이탈리아) 5억 5500만 달러 8. 첼시(잉글랜드) 5억 3700만 달러 9. FC 바르셀로나(스페인) 5억 3500만 달러 10. 샬케 04(독일) 4억 7100만 달러 11. 리버풀(잉글랜드) 4억 5400만 달러 12.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3억 4300만 달러 13.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억 6000만 달러 14.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 2억 4300만 달러 15. AS 로마(이탈리아) 2억 2400만 달러 16. 함부르크 SV(독일) 2억 2100만 달러 17.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2억 800만 달러 1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1억 9900만 달러 19.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1억 9600만 달러 20. 셀틱(스코틀랜드) 1억 8500만 달러 21. 에버튼(잉글랜드) 1억 6500만 달러 22.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1억 5700만 달러 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1억 5600만 달러 24.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 1억 4700만 달러 25.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1억 4000만 달러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