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카를로스 기옌(32)이 오는 2011년까지 호랑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기옌이 디트로이트와 4년간 4800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기옌은 2008년 연봉 1200만 달러, 2009년 1000만 달러, 2010년과 2011년은 각 1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기옌은 "이곳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짐 릴랜드 디트로이트 감독은 "기옌은 현재와 미래에도 우리 팀의 유격수"라고 칭찬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기옌은 지난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04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통산 864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9리 886안타 73홈런 416타점를 기록한 기옌은 지난 시즌 타율 3할2푼 174안타 19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