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재정 문제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로부터 승점 28이 감점됐던 리브헤르 그라츠 AK(이하 GAK)가 승점을 되돌려받았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bundesliga.at)를 통해 승점 28이 감점돼 승점 -1이 됐던 GAK가 오스트리아 법원 결정에 따라 승점을 되돌려받아 승점 27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GAK는 6승 9무 10패, 승점 27을 유지하게 되면서 10위에서 8위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GAK와 함께 승점 감점 처분을 받았던 슈트룸 그라츠는 결정이 뒤바뀌지 않아 그대로 승점 13이 감점된 승점 19를 기록하게 됐고 9위에 승점 8 뒤진 최하위가 되면서 다음 시즌 강등이 유력해졌다.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GAK가 전 소속 선수에 대한 보상 과정에서 지불 불능 상태가 되는 등 구단 재정이 악화돼 분데스리가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데 실패, 2부 리그로 강등되도록 승점 28 감점 처분을 내린 바 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