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 강민 꺾고 테란의 첫 승 선사
OSEN 기자
발행 2007.03.31 16: 22

'신형 엔진의 힘!' '신형 엔진' 전상욱(20, SK텔레콤)이 '몽상가' 강민을 격파하며 테란 진영에 첫 승을 선물했다.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이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 1라운드 2세트에 출전한 전상욱은 초반 강민의 리버 견제를 완벽하게 막아낸 뒤 특유의 한 방 몰아치기로 강민을 꺾었다. 더블 커맨드를 구사한 전상욱과 달리 강민은 본진에서 테크트리를 빨리 올리며, 셔틀-리버를 준비했다. 그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테크트리가 느렸던 전상욱은 스타포트를 올려, 강민의 기습을 준비했다. 의미심장하게 준비했던 강민의 공격은 전상욱의 완벽한 방어에 무위로 돌아갔고, 전상욱의 반격이 시작됐다. 본진과 뒷마당에서 채취한 자원력으로 착실하게 메카닉 병력을 모은 전상욱은 강민의 병력을 압도하며 본진 진출에 성공, 항복을 받아냈다. ◆ 제5회 슈퍼파이트 최강 종족전 1라운드 1세트 이제동(저그, 5시) 승 이윤열(테란, 11시). 2세트 강민(프로토스, 1시) 전상욱(테란,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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