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연성이 마재윤을 연패로 몰아붙이며 테란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최연성은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이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 2라운드 1세트의 테란의 선봉으로 출전, 난타전 끝에 마재윤을 꺾고 테란의 2승째를 선사했다. 빠르게 배럭을 건설한 최연성은 마재윤을 초반부터 압박하기 시작했다. 최연성의 초반 압박에 위기를 맞았던 마재윤은 럴커를 이용,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확장을 시도했다. 앞마당 밖에 확보하지 못했던 최연성은 당황하지 않았다. '황제' 임요환의 제자 답게 드롭십을 이용, 마재윤의 멀티와 본진을 견제했고 꾸준하게 병력을 생산해 중앙 지역에서도 마재윤을 압박하기 시작하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잡자, 최연성은 보다 적극적인 공세로 마재윤을 몰아붙였다. 드롭십으로 멀티를 견제하고 탱크-마린을 앞세워 마재윤의 앞마당을 타격하기 시작했다. 마재윤은 앞마당이 최연성의 공격에 깨지자 항복을 선언했다. ◆ 제5회 슈퍼파이트 최강 종족전 ▲ 1라운드 1세트 이제동(저그, 5시) 승 이윤열(테란, 11시). 2세트 강민(프로토스, 1시) 전상욱(테란, 7시) 승. 3세트 마재윤(저그, 1시)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 2라운드 1세트 마재윤(저그, 7시) 최연성(테란, 5시) 승.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