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홈에서 열린 1차전 이겨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03.31 17: 48

"준비한 대로 안됐지만 1차전을 이겨 기쁘다". 3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울 삼성에 83-78로 이긴 김진 대구 오리온스 감독은 "1차전 승리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더욱이 홈에서 승리해 선수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준비했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부문만 보완한다면 2차전에서는 내용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쿼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김승현에 대해 김 감독은 "현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차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걱정스럽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주태수의 플레이에 대해 "시즌 전 기대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동안 출장시간이 적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장신 선수를 앞세운 팀과의 경기에서는 꼭 필요한 선수다. 오늘도 수비에서 활약이 컸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양팀 모두 팀 고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는 상대를 압박하는 스피디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2차전 대비책을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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