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역대 최다 관중의 힘으로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04.01 10: 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이 블랙번에 역전승을 거둔 공로를 팬들에게 돌렸다. 1일(한국시간)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에 4-1로 역전승을 거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는 7만 6089명의 관중이 입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선수들은 계속 블랙번을 몰아쳤다. 그 결과 우리는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며 "관중들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그들은 최근 몇 년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전반까지 우리는 지고 있었으나 폴 스콜스가 동점골을 넣을 때까지 당황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블랙번을 꺾고 정규리그 7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78점을 마크, 이날 왓포드에 승리를 거둔 2위 첼시와 승점 6차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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