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F가 용병 필립 리치와 애런 맥기를 비롯해 선수 5명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안양 KT&G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KTF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리치(1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와 맥기(17득점, 9리바운드, 2블록), 송영진(15득점, 7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단테 존스(36득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3스틸)가 원맨쇼를 펼친 KT&G에 88-7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전 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승리를 챙긴 KTF는 오는 3일 안양에서 벌어질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위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또 추일승 KTF 감독은 포스트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징크스'를 깼다. 양팀은 3쿼터 중반까지 5점차 이내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 후반 KTF가 먼저 치고 나갔다. 52-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도수(2득점, 4어시스트)와 조성민(13득점, 4리바운드), 송영진(15득점, 7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6분 51초만에 61-56으로 달아난 KTF는 3쿼터 종료 53초 김희선(3득점)의 3점포로 67-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7점차로 점수가 벌어지자 KT&G도 3쿼터 종료 직전 신종석(3득점)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존스와 주희정(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3점슛 등으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75-75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KT&G는 주희정의 3점슛이 터진 이후 5분 30초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KTF가 이 틈을 타 연속 득점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조성민, 맥기, 송영진의 연속 8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 7초를 남기고 83-75로 달아난 KTF는 종료 1분 2초전 신기성의 2점슛, 종료 38.6초전 리치의 훅슛으로 87-75로 점수를 벌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 1일 전적 ◆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부산) 부산 KTF 88 (26-27 20-18 21-18 21-14) 77 안양 KT&G ▲ KTF = 필립 리치(1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애런 맥기(17득점, 9리바운드, 2블록) 송영진(15득점, 7리바운드) 조성민(13득점, 4리바운드) 황진원(10득점, 3어시스트) ▲ KT&G = 단테 존스(36득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3스틸) 양희승(12득점, 3어시스트) 주니어 버로(12득점, 5리바운드) 주희정(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현호(4득점) tankpark@osen.co.kr
